마음을 울리는 편지

★적당한 거리의 법칙★

2022.07.22

  



 

 

★ 적당한 거리의 법칙 ★

  

 

 

 

나무와 나무 사이엔

 

 

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.


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


한정된 영양분을 나눠 먹어야 하기에


튼실하게 자랄 수 없습니다.
 

 


고슴도치와 고슴도치 사이엔


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.

 


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


뾰족한 가시 때문에


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.


 


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.


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.
 

 


서로 그리워할 만큼의 거리,

 

서로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거리,

 


서로 소유하지 않고

 

자유를 줄 수 있는 거리,

 


서로 불신하지 않고


신뢰할 수 있는 거리

 


그 거리를 유지해야만


관계가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.
 

 


내 편으로 만들고


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


집착보다는, 제3자인 것처럼


한 걸음 물러나

 

관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.
 

 

 


- 김현태 ‘내 마음 들었다 놨다’ 중