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을 울리는 편지

★우리★

2022.07.22

  



 

 

★ 우리 ★




우리 서로 마음이 지쳐 있을 때


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 

 

 


때때로 힘겨운 인생의 
무게로 인하여


속마음마저 막막할 때 
 

 


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


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 

 

 


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 
 
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하고 
 

 


그리하여


더 주고 덜 받음에

 

섭섭해 말며 
 

 


문득 스치고 지나는


먼 회상 속에서도 
 

 


우리 서로 기억마다


반가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 

 

 


어쩌면...


고단한 인생길 먼 길을 가다 
 

 


어느 날 불현듯 지쳐

 

쓰러질 것만 같은 시기에 

 


 
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 

 

 
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

 

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 
 

 


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며... 



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

 

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 
 

 


우리 서로 끝없이

 

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. 
 

 


우리 서로 그냥 있는 것만으로

 

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.